9월 17일 iOS 14로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이제 딱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아직 특별한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홈 화면을 좀 변경하고 싶긴 한데... 생각보다 많이 귀찮은 작업입니다. iOS 14로 업데이트를 하고 나서 가장 불편한 점 있으신가요? 저는 iOS 14로 업데이트하자마자 가장 불편한 점이 생겼는데요. 아이폰 카메라 무음 사용불가일까요? 아닙니다. 저는 iOS 14의 클립보드 알림입니다.
이 iOS 14에 들어간 클립보드 알림으로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TicTok)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가는 사실이 드러났었는데요. 바로 틱톡 앱에서 사용자의 클립보드에 접근을 하여서 해당 정보를 빼갔다는 이슈입니다. 이 알림이 틱톡 앱에서 계속 노출이 되었던 거죠.
내 정보가 앱에서 사용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지만, 저는 계속해서 노출되는 이 iOS 14 클립보드 알림은 너무 성가셨습니다.
iOS 14 클립보드 알림
이 클립보드 알림을 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았지만, 저만 불편한 것 인지 아직 찾지는 못했습니다.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방법으로 우선 해결을 했는데요. 저처럼 iOS 14 클립보드 알림이 불편하시면 이 방법도 한 번 고려해보세요.
클립보드에 내용이 있을 경우 앱 첫 진입 시에만 뜨면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해당 iOS 14 클립보드 알림은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포그라운드로 올라오기만 해도 보시는 것처럼 카카오톡에서 붙여 넣은 Chrome알림이 노출됩니다. 다시 앱을 내리고 올리면 반복적으로 알림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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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어 클립보드 지우기
클립보드 알림 비활성화를 찾지 못해서 저는 클립보드를 지우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바로 아이폰 단축어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단축어 갤러리에 보면 클립보드 관련 제공되는 단축어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모든 클립보드 지우기 단축어가 있는데요. 해당 단축어를 나의 단축어로 설정합니다. 여기서 단축어를 홈 화면에 표시하고 두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실행 시 단축어 앱이 같이 실행됩니다. 이건 위젯으로 해결 가능)
아이폰 iOS 14 뒷면 탭
iOS 14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아직 홈 화면을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추가된 뒷면 탭 기능을 활용했습니다. 뒷면 탭의 이중 탭, 삼중 탭에 따라서 동작을 추가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단축어 실행 역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손쉬운 사용에 들어갑니다.
여기에 터치 메뉴를 선택하고 스크롤을 하단에 내리게 되면 뒷면 탭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 뒷면 탭의 이중 탭에 단축어를 설정해놨습니다. 모든 클립보드 지우기가 표시되어있습니다.
뒷면 탭에 단축어 말고 다른 기능들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전에는 스크린샷을 넣어뒀습니다. 그런데 이중 탭의 경우 생각보다 민감해서 스크린샷이 원하지 않을 때도 찍히더라고요. 이중 탬, 삼중 탭 필요하신 기능 넣어서 사용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제 아이폰 뒷면을 두 번 탭 하게 되면 클립보드가 지워집니다. 보통 클립보드는 한 번 사용하고 작업을 할 때 외에는 반복적으로 저는 사용을 안 하더라고요. 그리고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는 차라리 아이폰 텍스트 대치를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현재 복붙을 한 후 사용하지 않을 때 알림이 뜨면 이중 탭 후 클립보드를 지우고 있습니다. 이러면 iOS 14 클립보드 알림의 반복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