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노후준비는 잘하시고 계신가요? 우리나라는 노인 빈곤율이 1위라고 합니다. 저 역시 현재 노후준비가 되어있지 않은데요. 지금 당장만 보며 살았던 순간순간이 후회가 많이 되네요. 오늘은 노후를 위한 좋은 수단, 그리고 연말정산의 세액공제 혜택까지 있는 연금저축펀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존리 대표님께서 자주 하시는 말 중 하나인 연금저축펀드, 노후준비에는 연금저축펀드가 필수라고 합니다. 저는 올해 32살인데요. 지금보다 어릴 때 돈을 너무 헤프게 사용했습니다. 돈을 거의 모으지 않았죠. 많이 반성합니다. 지금은 저축도 많이 하고 투자도 하며 노력 중인데요. 금융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새로운 방법을 들어도 이게 뭐지? 하며 모를 때가 많은데요 같이 공부해봅시다.
결론을 먼저 알려드리면 연금계좌를 개설하고 1년에 400만 원을 채웁니다. 400만 원으로 어떤 펀드를 운용할지 선택합니다. 매년 최대 66만 원을 세액공제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쌓인 돈은 55세가 지난 시점에 내가 연금이 필요한 시기에 연금 신청을 하면 됩니다.
연금저축이란?
연금저축펀드를 알아보기 전에 연금저축에 대해서 먼저 이해를 해야 합니다. 연금저축은 연금을 위한 저축을 하는 개념이 아닌 상품 이름이란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이름이 아닌 연금저축이라고 명시가 딱 되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노후준비를 위해서 돈을 모으고 있다가 아닌 연금저축계좌의 개설 유무가 중요합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서 은퇴 후 소비기간도 자연스럽게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직접 일 할 수 있는 나이는 그다지 늘어나지 않았죠. 우리가 노후준비를 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현재 소득이 계속될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그렇다면 얼마의 연금을 준비해야 할까요?
통계에 따르면 지금 물가로 환산했을 때 최소 155만 원 적정 수준은 228만 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현재 국가에서 강제적으로 국민연금을 준비해줍니다. 그런데 저희가 노인이 되었을 때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을지 참 걱정이네요. 그리고 회사의 퇴직금은 이제는 퇴직연금으로 지급해줍니다. (물론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앞에서 언급한 금액을 만들어야 합니다. 요즘 공무원을 왜 많은 사람들이 하려고 할까요? 안정적이고 노후에 연금이 보장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 같은 직장인의 경우 개인연금으로 노후를 탄탄히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금융문맹이라고도 불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노후대비 자금을 준비하고 있지 못한 이유 중 약 30%가 필요성을 못 느껴서라고 합니다. 사실 많이 공감이 됩니다. 저 또한 당장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현재에 사용하기 바빴으니까요. 저도 반성합니다.
연금저축 세액공제
연금저축은 세제혜택이 아주 큰데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자기의 연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연금저축의 세제혜택은 얼마나 될까요? 연소득 5500만 원 이하와 5500만 원 초과로 나뉘는데요. 공제율이 무려 16.5%, 13.2%입니다. 여기에 최대 공제금액이 400만 원인데요. 400만 * 16.5%로 최대 66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연금저축계좌에 1년 최대 입금 가능 금액은 1800만 원입니다. 그런데 세제혜택을 주는 것은 400만 원까지 이기 때문에 보통 400만 원을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이 금액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금액이 합산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월 단위로 넣든 한 번에 400만 원을 채우든 상관이 없습니다.
세금?
투자활동으로 이자가 발생할 경우 이자 소득세를 내야 하는데요. 그 이자소득세가 15.4%입니다. 그런데 연금저축의 경우 이 이자소득세를 바로 내지 않고 나중에 연금을 타게 될 때 연금소득세를 내게 됩니다.
55세 이상 ~ 70대 미만 5.5%, 70세 이상 ~80세 미만은 4.4%, 80세 이상은 3.3%입니다. 이자소득세와 연금소득제의 기준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세금이 적다고는 확답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매년 세액공제를 받기 때문에 이것만 보더라도 큽니다.
연금 수령?
연금 수령하기 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에 돈을 넣으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모인 목돈을 '내가 연금을 타야 할 때가 됏구나'라는 시점에 지점에 가셔서 연금 신청을 해주면 됩니다. 최소 가입 후 5년이 지난 시점에 연금저축은 만 55세 이후 1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최소 기준이 10년입니다. 예를 들어 20년 동안, 30년 동안으로도 정할 수 있습니다.)
연금 신청을 하더라도 통장에 남아있는 목돈은 여전히 내가 선택한 상품으로 계속 굴러갑니다.
연금저축펀드란?
그럼 연금저축펀드가 뭘까요? 앞에서 설명했듯이 연금저축은 상품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이 연금저축을 증권사에서 가입하면 연금저축펀드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증권사에서 하게 되면 본인이 어떤 펀드로 돈을 운용할지 고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고객들의 수익률이 달라지게 됩니다.
과거에 비해 요즘은 금리가 너무나도 낮습니다. 그래서 나의 노후를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시장의 흐름에 맡기는 식의 연금저축펀드를 많이 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존리 대표님이 이래서 추천을 하는듯합니다. 시장은 장기적으로 성장하게 되어있다는 논리죠.
그리고 이전에 다른 상품으로 가입을 하셨더라도 연금 이전 제도가 있기 때문에 혹시나 바꾸시려고 해지하지 마시고 이전 방법을 알아보시면 됩니다.
연금저축펀드를 고를 수 있다고 했는데요. 이런 펀드 선택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펀드들이 연금저축펀드로 다 오픈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알고 있는 펀드가 있다면 그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만약에 좀 더 공부가 필요하다면 우선 MMF에 넣어 두시면 됩니다. MMF는 쉽게 현금으로 이루어진 펀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금 금리 정도는 나오기 때문에 우선 이걸로 해두셔도 무방합니다. 연금저축계좌에 돈을 쌓는 게 우선입니다.
매수 가능 종류
앞에서 설명했듯이 펀드를 고를 수 있는데요. 일반 펀드 외에 ETF도 매매가 가능합니다. 채권형, 주식형, 혼합형, 해외 ETF, 섹터 ETF 등 파생상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펀드를 모두 매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성향에 따라서 보수적으로 할지 공격적 투자할지 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금저축펀드 또한 펀드이기 때문에 개별 주식을 구매할 수는 없습니다.
연금저축펀드는 투자형 상품입니다. 정해진 수익률이 없죠. 노후에 사용할 자금을 시장에 투자하여 준비를 한다는 것이죠. 이렇게 했을 때에 기대할 수 있는 건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시장의 장기 수익률입니다.
연금저축펀드 시뮬레이션
2018년 금감원 보도자료에 근거한 내용입니다. 40세인 근로자가 2001년쯤 연금저축 계좌를 개설하고 17년 동안 57세까지 매월 30만 원을 저축합니다. 그 후 10년으로 나누어 연금수령을 신청했습니다.
자료에는 세전 평균 수익률이 6.32% 나왔습니다. 그리고 17년 동안 받은 세액공제를 반영하게 되면 수익률은 7.75%가 됩니다. 그리고 연금을 수령하게 되면 연금소득세를 낸다고 했었죠? 이걸 반영하면 세 후 수익률은 평균 7.17%가 됩니다. 시중에 금리는 지속적인 하락을 보였지만 시장은 장기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운이 없을 경우 내가 한순간 시장의 고점에서 시작할 수도 있겠죠. 이번 코로나 사태만 보더라도 알 수 있죠. 그런데 이번 코로나 사태를 보면 더욱더 시장의 회복하는 힘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저축금 조절의 자유로움
저축금 조절이 자유롭습니다. 다름 상품의 경우 대부분 계약하는 개념입니다. 계약이 되는 것은 내가 납입을 해야 하는 의무가 생기게됩니다.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페널티가 생기게 되겠죠. 하지만 연금펀드의 경우는 연금저축계좌입니다. 개설 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통장을 비워두어도 되는 거와 똑같습니다. 자유 적립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400만원을 채우기 위해서 월로 나눌경우 34만원입니다.
정리
먼저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개설합니다. 그 후 매달 34만 원 혹은 여유가 될 때 돈을 채워 1년에 400만 원을 채웁니다. (납입을 중단하여도 어떠한 페널티도 없습니다. 강제사항이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쌓인 금액의 400만 원의 세액공제로 매년 66만 원(최대)을 돌려받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55세가 지난 특정 시점에 10년 이상으로 수령 신청을 하여 연금을 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