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0년 새해가 훌쩍 지나 2월 중순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주는 정말 봄이 온 거처럼 따뜻했었는데 갑자기 눈이 오면서 정말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이렇게 날씨가 추울 수록 해야 많은 일들을 미루게 되는 나 자신을 볼 수 있다 ㅠㅠ.. 핑계지만 추우면 모든 게 너무 귀찮아진다.
2020년이 되면서 "올해에는 영어 공부 해야지", "올해에는 일찍 일어나야지", "올해에는 이직 준비해야지".... 등등
나를 포함해서 누구나 좋은 습관 만들기, 목표 달성을 꿈꾼다. 하지만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행동력 부족이다. 생각은 하지만 정작 모든 건 몸이 움직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그렇다면 습관만들기를 위한 행동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내가 생각하는 행동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하지 않아도 당장 잃은 게 없다는 거다. 원래 없던 습관, 목표를 만들지 못하여도 그날 당장 하루하루는 내가 잃을 게 없다. 오히려 하지 않아서 몸이 편하고 좋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어떻게 하면 행동 하게 될까?
목표 달성에 가장 필요한 것은 내가 하려고 하는 의지보다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환경이란 바로... 돈을 거는거다. 이제는 하지 않으면 잃을게 생겼다. 이러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바로 챌린저스
내가 만들고자 하는 습관이나, 달성 할 목표를 찾아서 챌린지를 할 수 있다. 도전 방식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나의 돈을 걸고 챌린지 하는 방식이다. 최소 참가 금액은 1만 원부터 최대 20만 원까지 원하는 돈을 걸 수 있다. 각각의 습관이나 목표에 따라서 인증하는 방식은 다른데 해당 양식에 맞춰서 인증을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아침 7시에 일어나기 습관을 만들고 싶으면 해당 챌린지를 찾아서 참가를 하자. 아래에 보면 함께 하는 사람들이 보이며 해당 사람들의 참가비의 합산 금액이 나온다.
기상하기의 경우 인증 방식은 흐르는 물에 손을 닿고 있는 사진 혹은 그 날 하루의 다짐을 쓰는 걸로 되어있다. 참가자들의 인증 사진이다. 이전에 8시 기상하기로 습관 만들기를 하였는데 기존에는 일어나면 5분만 더 자야지 하는 습관이 없어진다.
우리 모두 출근 하는 아침에 5분 만의 유혹을 이겨 내보자 ㅠㅠ... 요즘은 하.. 인증해야지 하면서 일어나고 있다. 참 돈이 무섭다.
챌린지 기간은 각각의 도전 하는 항목마다 다르니 잘 보고 참가해야 한다. 기간이 지나면 참가비를 환급받게 되는데 여기서 85%이상 달성하면 참가비 전액 환급, 85% 미만의 경우 수행하지 못한 만큼 차감 후 환급이 된다. 그리고 그 돈은 100% 달성자의 상금으로 돌아가게 된다.
즉 자신과의 약속을 어긴 사람들의 돈은 약속을 완벽하게 해낸 참가자의 상금이 된다. 내가 못 일어나면 일찍 일어 난 사람에게 돈을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내가 낸 참가비가 클수록 상금의 크기도 올라간다. 자신과의 약속만 잘 지키면 돈까지 벌 수 있는 좋은 챌린저스 어플리케이션이다.
돈 까지 걸면서 해야 돼?라고 할 수 도 있지만 나는 돈도 벌고 습관도 만들고 아주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습관을 만들면 제일 좋은 건 바로 나이고 게다가 상금으로 돈까지 벌 수 있으니 말이다. 크던 작던 나의 행동에 보상까지 받으니 조금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거 같다. 아직 많은 도전은 해보지 않았지만 기상 하기부터 시작하여서 좋은 습관, 목표들을 달성해보고 싶다.
습관을 만들고 싶은데 작심 삼일로 끝나거나, 하루에 1시간 공부하기 같이 목표 달성을 하고 싶은데 계속 미루거나 잘 되지 않는 분이라면 재미 삼아서라도 한 번 해보는 걸 추천한다.
단 돈 1만 원이라도 걸게 되면 움직이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함께 2020년에는 좋은 습관, 이루고 싶은 목표 달성 다 하면서 알차게 보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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