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남편 안재현이 권태기로 변심하여서 이혼을 원한다고 밝히며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소속사에서 입장 발표가 있을 거라고 하며 그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는 말과 인스타그램에 안재현과 주고받은 대화를 공개했다.
어떤 이유가 되었든 SNS를 통해서 일방적으로 공개 하면서 사건이 언급이 된 게 조금 좋아 보이진 않는다...
그리고 아래는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다.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18일) 기사화된 당사 소속 배우 구혜선씨와 안재현 씨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두 배우의 소속사로서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랐습니다.
최근 구혜선 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재현씨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구혜선씨는 8월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구혜선씨는 이혼에 관련된 합의서와 함께 자신이 언론에 배포할 다음과 같은 내용의 보도 내용 초안을 보내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금일 새벽 구혜선 씨의SNS 게시글과 이를 인용한 기사를 접했고 안재현 씨 및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비록 두 사람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기는 하지만, 소속사로서 두 배우 모두 이번 일로 상처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해피투게더에도 함께 출연하여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교제하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까지 골인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신서유기 처음 출연했을 때가 아마 이때였던 걸로 기억한다. 신서유기에서 미친 활약 후 구혜선과 함께 '신혼일기'라는 예능으로 달달함을 보여주면서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이렇게 이혼하게 되어서 좀 유감이기도 하고 처음에는 사실 안 믿겼다. 안재현이 진짜 엄청 사랑하고 있는 거처럼 보였는데... 뭐 3년의 시간으로 변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아니면 변하게 했거나
뭐 구혜선 입장으로는 SNS에서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하고 있고 소속사 입장으로는 이미 얘기가 다 진행이 된 부분이다로 결론 지을 수 있을 거 같다.
그런데 문자 내용과 SNS에서 말하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가 조금 앞뒤가 맞지 않아 보이긴 한다. 안재현에 대해서 여론 몰이하는 거처럼 보이기도 하고... 소속사 공식 입장이 사실이라면 구혜선은 그냥 대중들에게 선수 치려고 올린 거밖에 되지 않겠지.
아무튼 아직 사실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았으니까 우리가 잘잘못을 따지면서 아직 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관심이 있다면 우선 중립기어 넣고 지켜본 후 욕해도 늦지 않겠지... 여러 루머가 또 발생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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