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스라고 알고 계신가요? 아이디어스는 핸드메이드, 수공예 장터 서비스입니다. 아이디어스 자체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고, 작가(판매자)님들이 이 플랫폼에서 직접 만드는 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아이디어스의 제품들은 모두 핸드메이드, 수공예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이디어스는 대표님께서 사촌동생을 보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촌동생은 도자기 전공을 하고 공방을 차리며 운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잘 만들어도 팔 수 있는 채널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걸 보고 이런 수공예 작업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자 해서 탄생한 게 지금의 아이디어스라고 합니다.
아이디어스 홈페이지인데요. 홈페이지와 어플 2개에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마친 검색 랭킹 1위가 폰케이스네요.
사실 여자친구가 아이디어스의 충성고객인데요. 보통 선물을 살 때 아이디어스를 많이 이용하더라고요. 그렇게 홍보를 많이 해서 저도 아이디어스의 첫 주문을 했습니다. 저의 첫 주문 아이템은 커플 폰 케이스입니다.
인생케이스
저는 아이디어스에 입점해있는 인생케이스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케이스 주문 제작 방법은 간단해요. 다만 작가님에게 요구하는 사항을 잘 전달하는 게 필요합니다. 먼저 케이스에 사용할 사진을 골라야 해요. 커플 폰 케이스의 특색이겠죠? 사진을 고르는 시간이 참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냥 케이스가 아닌 소중한 스토리와 추억,,, 그리고 청춘을 판다고 합니다. '스토리를 담는다' 케이스에 스토리를 담는다고 합니다. 말이 이쁘죠? 연인과의 사진의 추억을 케이스에 담아서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이제 나의 인생 케이스 커플 폰 케이스를 제작하기 위해서 정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사진을 골랐으면 이제 2가지를 정해야 하는데요. 케이스 종류와 사진 스케치 방식을 정해야 합니다.
기본 젤리케이스부터, 하드케이스, 범퍼 케이스, 슬라이드 범퍼케이스, 3D 마그네틱 카드케이스 까지 있네요. 저는 튼튼한 게 좋을 거 같아 범퍼 케이스를 골랐습니다.
케이스를 골랐으면 컬러를 골라야겠죠? 총 8가지의 색이 있습니다. 저는 피치로 최종 제작했습니다. 사진과의 색 조화가 중요한 듯합니다. 처음에 퍼플로 요청드렸는데요. 시안을 보고 사진과 피치가 더 잘 어울리는 듯 해 피치로 변경했었습니다.
다음으로 사진 드로잉 방식인데요. 라인 드로잉과 컬러 드로잉이 있습니다. 여기에도 사람만 그릴 수도 있고 배경까지 같이 그릴수 있습니다. 채색은 사진 전체 풀 컬러까지 가능합니다.
아이디어스 주문하기
이제 주문을 해봅시다. 먼저 선택 한 옵션으로 주문을 합니다. 그 후 작가님에게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데요. 고심 끝에 고른 사진을 보내면서 작가님에게 원하는 것을 요청드리면 됩니다. 문구도 추가할 수 있어요. 저는 고민 끝에 실내사진으로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에게 실내사진도 괜찮은지 여쭤보고 거울에 있는 문구도 요청드렸습니다. 이렇게 작가 님과 상의를 하고 나면 최대 6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요. 수작업이라 그렇겠죠? 아이디어스 메시지 알람을 꼭 켜달라고 요청하시네요.
작업이 완성되면 먼저 시안을 보내주십니다. 아이디어스 메시지로 연락이 오기 때문에 알림을 켜 두시거나 수시로 확인을 해주셔야 해요! 그런데 시안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죠? 이럴 때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수정은 최대 3회까지 가능해요! 그래서 처음에 작가님과 상의할 때에 얘기를 충분히 나누시는 걸 추천드려요. 다만 사진에 없는 것은 요청할 수 없어요. 그래서 처음에 대화가 꼭꼭 필요합니다.
저는 조금 어두운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앞치마의 색을 좀 더 밝게 하고 싶다는 의사와, 케이스 색을 피치로 변경을 했습니다.
짜잔! 요청한 데로 앞치마의 밝기와 배경을 변경해주셨네요. 저는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최종 확정을 했습니다. 저는 범퍼케이스를 선택하였고 드로잉은 컬러 드로잉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전체 사진 풀컬러가 아닌 사람 풀컬러 + 배경 추가로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아이디어스 옵션 선택에서는 컬러드로잉 (배경까지 그려주세요)입니다. 실내라서 풀컬러로 하기에는 이쁘지 않을 거 같더라고요.
이렇게 최종 완성된 커플 폰 케이스입니다.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요. 케이스 피치색은 이거보다 좀 더 진합니다. 폰에 씌운 걸 찍으려고 했는데요. 그렇게 되니 폰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로 촬영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저는 대만족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도 너무 좋아해 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커플 선물로 하기 딱 좋다고 생각 듭니다. 물론 값이 비싼 선물이 더 좋을 수 있지만 때로는 이런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선물도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