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에 주로 피부가 안좋다고 하지만 저는 청소년기에는 피부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좋은 피부는 아니고 평범했습니다. 이런 경험으로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 피부에 고민이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턱라인과 볼을 타고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성인이 되고 피부가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니 정말 회복이 되지 않았습니다.
피부과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피부과 여드름 압출은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제모와 쌍벽을 이룬다고 할까요... 하지만 피부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화장품도 바꿔보고 추가적으로 피부과에서 새로운 시술도 받아봤습니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성인이 돼서 피부가 안좋아지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피부과를 옮기고 다른 피부과를 또 몇 달간 다녔지만 크게 달라진점을 느끼지 못했고 결국 중단했습니다. 돈은 써서 없어졌지만 얼굴에 있는 여드름들은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지내야 하나 허탈해 하던 차에 피부한의원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때 기억으로는 블로그글을 보고 알게되었던거 같아요. 좀 지난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피부한의원 치료후기
꽤 많은 피부한의원이 있었고 비용이 큰 만큼 심사숙고 끝에 강남의 피부한의원에 가게되었습니다. 저는 회사가 가기로 한 피부한의원의 본점이 가기가 편해 이곳으로 갔습니다. 치료는 이미 작년에 끝이났기 때문에 병원사진을 찍어둔게 없네요... 그래도 치료 받은 사진은 병원에 남아있어서 받게 되었습니다.
피부한의원 치료방법
제가 갔던 피부한의원은 가게 되면 검사를 받게 됩니다. 기본이 한의원이기 때문에 몸의 내부를 먼저 관찰을 하는데요. 여기서 나의 몸이 어디가 안좋은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이 얼굴에 왜 미치는지 설명을 들었어요. 저는 우선 장이 좋지 않고, 열이 얼굴에서 몸전체로 순환이 잘 안된다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저는 여드름 보다는 지루성 피부염에 더 가깝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기억이 좀 왜곡됐을 수도 있습니다.
그 후 앞으로의 치료 방향을 듣고 내몸에 딱맞는 한약을 짓게됩니다. 한의원이라 한약만 먹을 줄 알았는데요. 일반 피부과처럼 얼굴 치료도 같이 받게됩니다. 그래서 일반 피부과 + 한의원 병행 치료라 생각하면 됩니다. 비용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데요. 한약 + 얼굴치료 20회? 이렇게 묶어서 첫 치료가 되었던거 같아요.
초반에는 일주일에 2번 방문을 했었고, 점점 방문 주기가 길어지게 변했어요. 여기서 일반 피부과 보다 정말 좋았던 점은 피부과를 다니면서 저는 첫 상담을 제외하고는 의사 선생님을 뵌적이 없었어요. 즉 모든 관리는 관리사님들이 해주시는거죠. 그런데 피부한의원에서는 얼굴치료를 할 때마다 원장님이 직접 제 얼굴을 보면서 압출 + 침 치료를 해줍니다. 그리고 피부의 상태를 체크하고 추가 관리도 정해주셨어요.
이렇게 한의원 원장님 얼굴을 직접뵙게 되니 궁금한점을 직접 전부 물어볼 수 있어 가장 좋았습니다. 주로 원장님께서 직접 압출, 침 치료를 해주시고, 레이져 광선(?), 팩 같은 관리를 주로 받았어요.
한약을 다먹게 되면 환으로 변경을 하게 됩니다. 저는 얼굴치료 횟수 모두 소진 후 추가적으로 10회? 정도 더 비용을 지불하고 치료를 더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니면서 술은 웬만해서는 안마셨고 잠도 일찍자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잠은 일찍 자라고 많이 했었거든요. 관리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이런 체크를 매번 해주십니다. 몇시에 잤고, 뭐먹었고, 화장실은 갔는지, 등등...
사실 창피해서 이 글은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저 처럼 피부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에게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해서 적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완전 깨끗한 피부는 아닙니다. 피부한의원을 계속 다녔으면 지금보다는 더 좋았을거라 생각되네요. 비용이 있는 만큼 저는 여기서 만족하고 치료를 멈췄습니다. 그래도 저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이 들어 만족합니다.
피부한의원 치료사진
정면 사진인데요. 저는 양쪽 귀에서 부터 턱라인과 볼이 가장 심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면도 많이 좋지 않았네요.
가장 심한 볼과 턱 라인입니다. 지금 봐도 이때 스트레스 받았던게 기억이 나네요.
마찬가지로 이쪽 볼과 턱라인이 가장 심했습니다. 아마 정면에도 이 정도로 심했다면 더 힘들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사진이에요 가장 심한 볼과 턱족 인데요. 아직도 귀라인은 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면 또 스트레스 받기는 하지만 예전 지루성 피부염처럼 되지는 않고 있어요. 저는 여기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백옥같은 피부는 아무래도 타고난 것도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다녔던 이곳 말고도 피부한의원이 제가 조사할 때도 꽤 많았습니다. 비용이 꽤 많이 들었지만 일반 피부과때 처럼 돈만 날린게 아니었습니다. 호전되는게 눈으로 보였기 때문에 추가 치료까지 받았었네요. 혹시 피부가 좋지 않아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이라면 피부 한의원으로 한 번 알아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ps) 혹시나 병원 이름이나 다른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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