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투자자 주린이의 주식 투자 지표 용어 알아보기

주린이에게 있어서 주식 용어는 너무 어려운 게 많습니다. 유튜브를 볼 때에도 모르는 용어가 나와서 나중에 찾아봐야지 하면서 넘겼는데요. 오늘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많이 본 주식 투자 지표 ROE, PBR, PE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단한 예시입니다.

 

ROE (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투입한 자기 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저는 기업이 투자를 했을 때의 성과로 이해했습니다. 그림에서 보면 100억의 자본으로 10억의 이익을 냈습니다. ROE는 얼마일까요? ROE는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순이익) / 기업의 재산(자본총계)입니다. 여기서 ROE는 10%가 되는 것이죠. ROE가 높을수록 운용효율이 좋고 돈을 잘 쓰고 있는 것입니다. 

 

PBR (Price on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주가순자산비율은 기업의 가격(시가총액) / 기업의 재산(자본총계)입니다. 그림의 회사를 내가 산다고 생각해봅시다. 해당 회사는 자본이 100억 인 회사입니다. 그럼 저는 시가총액인 200억을 주고 회사를 구입할 수 있겠네요. PBR은 2배가 됩니다. 즉 기업이 가진 재산에 비해서 얼마의 값을 지불하고 사느냐의 비율입니다. 하지만 PBR 정보만 가지고는 구매를 할 수가 없겠죠? 재산 대비 더 큰돈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내가 얼마만큼의 돈을 벌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ROE가 필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ROE가 높으면 PBR이 높게 측정이 됩니다. ROE가 낮다는 건 기업의 재산 대비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수익률이 작으면 기업의 가치는 떨어지겠죠. 그럼 시장의 평가 또한 낮아지게 되고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PBR도 줄어들게 됩니다.

 

PER (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PER는 쉽게 표현하면 주가(시가총액) / 순이익을 한 값입니다. 그림을 보면 주가가 200억 인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이익이 10억이었죠. 그렇다면 PER는 20배가 됩니다. 이 의미는 1년 기준으로 10억을 벌어 주가인 200억을 만족하려면 20년이 걸린다는 것이죠. PER이 만약 100인 회사를 산다고 가정해봅시다. 현재의 이익이 늘지 않고 유지가 된다면 본전을 뽑기 위해선 100년이 걸린다는 의미인 것이죠. 즉 그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의 몇 배에 거래가 되고 있는 것인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PER이 낮을수록 싸고 높을수록 고평가 되어있다는 식으로 표현합니다. 그렇다면 PER이 높으면 좋지 않은 기업일까요? PER을 투자 지표로 삼을 때에는 기업의 순이익 성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PER가 지금 높지만 매년 순이익 성장률이 30%씩 늘고 있는 기업이라면 어떨까요? 미래 성장성이 높은 카카오를 보면 지금 PER가 수십 배에 달하고 있네요.

 

하지만 성장성이 높아야만 PER이 높은 건 아닙니다. PER는 시가총액 / 순이익이라고 했었죠. PER가 높아지려면 가격이 올라 시가총액이 커진 경우와 분모인 순이익이 작아져도 PER는 높아지겠죠? 즉 기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해도 PER은 높아지기 때문에 PER만 보고 성장성이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자꾸 이런 주식 용어들 PER, ROE, PBR이 언급되었는데, 이제 이해가 딱 되었습니다. 주린이 탈출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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